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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Y/자동차

[초중급]BMW E46, E90 엔진오일 교환 DI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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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진오일 교환 DIY 대상 차량 2대입니다.


한대는 BMW E46 320i 후기형,


또다른 한대는 BMW E90 335i 전기형 입니다.




차 위로 띄워서 하는 작업중엔 젤 쉬운 편에 속하는 작업이니


후다닥 작업 시작!



일단 E46부터 적어볼게요.


준비물

36mm 복스 또는 스패너(복스알+복스대 강추)

17mm 복스 또는 스패너

엔진오일 Kixx PAO 5w30 7통 - 제원은 6.5L 이고 7L 준비했습니다 ^^

오일필터+커버에 쓸 오링(오일필터 사면 들어있어요)

에어필터 - 저는 이번에 교환하지 않기로 ㅎㅎ




0. 차 띄우기


요즘 유행(?)하는 석션을 이용한 방법 대신


전통적인 드레인 볼트 푸는 방식으로 작업을 합니다.


카램프가 있기에 아주 쉽~게 가능합니다 ㅎㅎ


일반적인 경우엔 자키를 이용해서 들고, 말목받침을 이용해서 지지하시면 됩니다.













1. 엔진오일 필터 교환


엔진오일은 엔진 내부의 윤활 작용을 하며 생긴 불순물들을


필터를 통해 여과시켜 걸러 냅니다.


엔진오일 교환시 오일필터와 에어필터 교환은 세트로 따라다니는데,


주기를 맞춰주는 게 좋은 것 같습니다 ^^







E46 오일필터 커버는 36mm 스패너나 복스로 풀 수 있습니다.


방향은 역시 시계 반대방향이구요, 사진에 보이는 공구는 36mm 스패너 입니다.







풀고 나서 필터가 낀 상태로 빼버린 모습입니다. 


일자 드라이버를 이용해서 커버에 걸린 오링을 빼냅니다.


필터와 함께 새 오링으로 교환!



준비된 새 오링입니다. 금색은 이따가 풀어낼 드레인 볼트용 와셔입니다.





오링을 원래 위치에 끼워주고 필터를 낍니다.


생각보다 뻑뻑하게 들어가는데 세게 눌러서 꽉 끼워줍니다.


그리고 다시 조립은 분해의 역순으로 ^^






2. 드레인 볼트 풀기


드레인 볼트를 풀러 안으로 기어들어가 봅니다.


잠깐! 들어가기 전에 아래 두가지중 하나는 반드시 해줘야 합니다


- 엔진오일 주입구를 풀어야 합니다.

- 엔진오일 체크막대를 살짝 뽑아야 합니다.


안그러면 오일이 잘 안빠져 나와요. 


오일이 나온 빈 공간에 들어갈 공기구멍을 확보해 주는 겁니다.






조수석 쪽으로 기어 들어가서 운전석을 바라 봅니다.


들어가실때 오일 받을 통 챙기는건 필수!


저는 10리터짜리 다이소표 플라스틱 락앤락 용기를 샀습니다.


써보니 폐오일 밀봉해서 두기도 편하더군요 ㅎㅎ



볼트의 위치를 알아야 하는데,


대충봐서 정면으로 보이는 볼트가 드레인 볼트입니다.


언더커버를 벗기지 않고서는 다른 볼트를 풀기도 힘드니


보이는 그것이 맞을겁니다. 위치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생략 ㅋㅋ

(힌트 : 오일이 많이 묻어있는 부분에 붙은 볼트일겁니다. 누유는 고질병이므로 ^^)




조수석 쪽에서 운전석쪽을 바라보며


드레인 볼트를 풀기 시작합니다. 17mm 연장 쓰시면 됩니다.


방향은 역시 시계 반대방향!


중간쯤까지는 손으로 빨리 돌리다가


다 풀릴때 쯤부터 천천히 돌리면서


마지막 나사산에 걸칠 때를 천천히 찾습니다.


말이 거창한데, 그냥 볼트가 빠지기 직전으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돌리면서 손을 확 당겨야 빠지는 오일에 손을 적시는 사태가 발생하지 않습니다.


> 엔진오일 몸에 안좋습니다. 비닐장갑 끼시고 하면 더욱 좋습니다.

> 오일 유줄기(?)가 생각보다 꾀 셉니다. 그걸 감안해서 오일 받을 통 위치를 잡아주셔야 합니다.




3. 오일 주입


오일이 다 빠지면(잔유가 다 빠질때까지 충분한 시간을 주셔야 해요)


드레인 볼트 다시 조인 후에 기어나옵니다.


이제 아래서 할 작업은 끝!


> 드레인볼트 끼울때 구리 와셔(엔진오일필터에 같이 들어있던 놈)을 교환해 주세요.




이제 신유를 주입합니다.


깔때기를 먼저 올려주고











오일을 붓습니다.


저는 Kixx PAO 5W30으로 넣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오일 주입구를 잠가주면 끝!


오일은 6.5리터를 계산해서 넣으셔도 되고


6리터만 넣으신 후에 좀 타시다가 오일량 체크해서


부족한만큼 보충하시면 됩니다 ^^




아참, 저는 이번 작업에 에어필터를 교환하지 않았습니다.


에어필터는 엔진으로 들어가는 공기를 신선하게(?) 깨끗하게 할 목적으로


흡기라인 가장 앞쪽에 위치하게 되는 부품입니다.


보통 에어필터의 교환 권장 주기는 3~4만인데,


국내의 여건상 2만정도 써도 될 것 같습니다.


저는이번 에어필터로 만킬로 탔는데 더 타도 될것 같아서요 ^^


에어필터 교환은 쉽습니다.


이전 포스트 중에 벨트, 풀리 교환하는 포스트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포스트 보러가기!(클릭)








이번엔 E90 335i 입니다.


준비물

휠캡 렌치(크기조절 가능한 것)

17mm 복스 또는 스패너

엔진오일 캐스트롤 엣지 티타늄 0W40 7통 - 제원은 6.5L 이고 7L 준비했습니다 ^^

오일필터+커버에 쓸 오링(오일필터 사면 들어있어요)

에어필터




1. 오일필터 교환




E90은 E46과 다르게, 36mm 헥스를 사용하지 않습니다.


그림과 같이 생긴 오일필터 커버를 잡아줄 수 있는 렌치를 사용합니다.


정확한 명칭은 캡 렌치? 플라이어? 등등 일텐데.. 뭐 저렇게 생겼습니다.


움켜쥐고 반시계방향으로 돌리면 풀립니다!


풀고난 뒤의 작업은 E46과 동일 ^^




2. 에어필터 교환


E90 중에 터보모델은 에어필터 갈기가 겁나 쉽습니다.


이 모델은 터보모델이고, 다른 330 이하의 엔진은 다릅니다!





사진상의 5개 동그라미 클립을 재끼고 들면 에어필터가 보입니다.


그럼 그냥 끼우고 다시 닫으면 됩니다.


너무 쉬워서 사진도 없습니다 ㅜㅜ




3. 드레인 볼트 풀기


E46과 비슷합니다.


조수석으로 들어가서 운전석을 바라보고


똑같은 방법으로 빼냅니다






4. 엔진오일 주입


E46과 똑같습니다 ㅜㅜ


깔때기를 이용하거나, 깔때기 없이 그냥 부어도 됩니다.





> 주의사항


폐 엔진오일은 그냥 버리면 심각한 환경오염이 되므로


근처 카센터나 자주가는 카센터에 버려달라고 하세요.


대신 버려준다고 폐기물 처리비가 드는 것은 아니기에

(소액이지만 폐유를 돈주고 사간다고 합니다)


왠만해선 받아 주실겁니다. ㅎㅎ




> DIY 후기


너무 쉬워서 후기도 딱히 쓸게 없습니다.


그냥 센터에서 엔진오일 교환한 느낌..?


공임 1~2만원 아끼자고 할 짓이라기 보단


재미삼아? 내차를 위해? 세차하는 느낌으로 할만한 작업입니다 ^^


특히나 오일필터를 아래에서 갈지 않아도 되기에 더 쉬웠던 것 같네요.


차 띄우는게 번거로우시다면 석션기를 이용하는것도 좋은 방법!